'상주시 은척면 상수도확장공사, 무단 점용' 연속 보도

김범진 경북일보 기자

경북일보 행정사회부 김범진 기자가 대구경북기자협회 1월의 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구경북기자협회는 19일 ‘이달의 기자상’ 심사를 진행한 결과 김범진 기자는 ‘상주시 은척면 상수도확장공사, 무단 점용’ 연속 보도를 통해 신문 지역취재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해당 기사는 상수도확장공사를 진행하며 공사 업체들이 공사 자재와 폐기물을 폐광산이나 농지 등에 무단으로 방치한 것을 지적했다.

김 기자는 면 지역의 허점을 노려 무단으로 폐기물 등을 방치하는 관행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향후 다른 공사 지역도 위법 사항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이후 상주시가 조사에 나섰으며 지난달 해당 사안은 위법성이 입증 돼 검찰에 송치됐다.

이 밖에도 신문 취재 부문은 대구일보 김지혜 기자의 ‘대구시교육청 직업계고 글로벌 프로그램 관련 연속 보도’가, 신문 사진 부문은 영남일보 이윤호 기자의 ‘설국 된 금오산’이, 방송 취재 부문은 TBC 박영훈 기자의 ‘중대결함 불합격 초등학교 승강기, 지인 찬스에 합격 둔갑 연속 보도’가, 방송 영상 부문은 TBC 이상호·김남용·전성현 기자의 ‘갑진년 청룡 눈을 뜨다 보도’가 각각 수상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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