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포럼 상주지역위 경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지면 평가회의
경북포럼 상주지역위원회(위원장 진태종)는 지난 17일 오후 상주 시내 한 식당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경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지면평가회의를 가졌다.
이날 위원 17명이 참여해 지역과 경북일보의 상생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친목을 다졌다.
지면평가회의에서 처음 동참한 강민구 상주시체육회장은 자기소개와 함께 “부족한 저를 위원장님과 위원들께서 반겨줘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며 “경북포럼에 열성적으로 참여해 지역과 상생하려는 지역위원회의 목표에 부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상주시는 지난 2월 교육발전 특구 지정에 이어 지난달 기회발전 특구 지정, 지난 1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공간혁신구역 선도 사업지 선정 등 굵직한 선정이 있던 터라 앞으로의 진행과정 등에 대한 질문과 의견이 오갔다.
△진태종 위원장(상주시의원)은 “고온다습한 장마철이 이어지고 있다. 위원님들 스스로 건강관리에 신경 써 달라”며 “상주지역위원회 위원들이 각 분야에서 모범적으로 활동하고 있어 자랑스럽다. 이는 지역민과 밀착해 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증거이므로 거침없는 의견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경북일보에서 ‘화통톡쇼’를 주기적으로 업로드 하고 있다”며 “유튜브에 입장해 시청하시고 SNS를 통해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신상일 수석부위원장(상일조경(주) 대표)은 “상주지역위원회가 좋은 위원의 가입이 많아지고 점점 자리매김하는 모습에 뿌듯하다”며 “생활하면서 취잿거리 제공에도 힘쓰고, 좋은 의견도 제안하겠다. 경북일보가 지역 언론의 중심에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지역에 주간지·인터넷 언론 등 그 수가 많아지고 정보가 홍수를 이루지만, 정확한 취재와 객관적 보도로 경북일보가 지역 여론의 대변 역할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석태 부위원장((주)우딘건축디자인 대표))은 “위원장인 진태종 시의원이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고 소개하며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시민을 대변하는 한목소리를 통해 지역 발전을 견인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진 위원장은 “그동안 유명무실한 듯 보인 지역 공당의 원내 모임을 활성화 시켜 정책 비전과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집행부와 더욱 깊이 있는 소통을 통해 당정 협력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엽 부위원장(한라식품 공장장)은 “교육발전 특구 지정으로 지역 인재 육성과 함께 구인란 해소에 기대가 크다”며 “지역 학교와 상주시가 교육-취업-정착의 선순환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차전지 종목만이 아닌 기존 기업체의 인력난에도 많은 관심을 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옥순 위원은(홈 플라워 대표) “상주시는 삼국시대부터 천년 고도를 자랑하지만, 외부에서 찾아오는 방문지는 아니어서 매우 안타까웠다”며 “상주는 정신적 발원인 ‘존애원’과 호국의 대표 상징인 ‘정기룡 장군’이 있다. 지금처럼 하면 우리만의 역사적 산물로 남게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고 지적했다.
△김숙희 위원(여성향토예비군 소대장)은 “역사·문화적 정책은 정치적 접근보다는 후손을 위해서라도 장기적 정책으로 진행돼야 하는 분야다”며 “과거를 탓하기보다 앞으로 ‘존애원’과 ‘정기룡 장군’이 역사책에 기술되고 전 국민에게 다양한 미디어로 접근할 수 있는 장기 계획이 마련돼 이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경 위원(우리광고 대표)은 “지난해 안전체험센터를 시작으로 상주시에 많은 유치가 진행돼 무척 고무적이다”며 “지방소멸도 막을 수 있고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변화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크다. 경북일보에서 사업별 로드맵을 추적·관찰해 보도해 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최희 부위원장(한국쏠라에너지 대표)은 “좋은 시설과 사업 대상지 선정은 대환영이다. 중요한 것은 시설과 건물을 짓는 것보다 운영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다”며 “관리비 충당도 못 하는 시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실속 있고 가치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언론에서 제시해주면 고맙겠다”고 제안했다.
△이정덕 사무국장(성모병원 행정과장)은 “귀농·귀촌 1번지인 상주시에 집이 부족해 이사 오기가 어렵다는 얘기가 많다”고 지적하며 “인근 도시와 비교할 때 상주 집값이 비싼 것도 이유 중의 하나이고, 매도하지 않고 비어 있는 촌집도 다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현미 위원(북상주IC주유소 대표)도 “일부 초등학교 학부모에게서 절실하게 느낀 바 있다. 다른 지역에서 이사 오려고 해도 집이 없어 실패한 경우를 봤다”며 “집을 구하기 어려운 이유로 매매하지 않는 촌집, 거래 중 가격을 올리는 행위, 거래 중 최소, 부동산중개소에 내놓지 않고 지인끼리 거래 등이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혜숙 부위원장(자스콘건설(주) 대표)은 “상주시 인구가 9만이 위태롭다. 10만이 깨어진 지 불과 4년 남짓 된 듯한데 인구소멸 위기감이 현실로 다가온 것을 체감한다”며 “인구가 잣대가 되는 이유는 경제적 관점이 가장 크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인구 유입과도 상관관계가 큰 만큼 정주 인구, 생활인구 등을 구분할 게 아니라 경기 활성화 관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편집국장이 답합니다 =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인구감소지역인 청도군과 영덕군 체류 인구가 등록인구의 7.8배·7.5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주시도 지역에 체류하는 인구 유형에 맞는 맞춤형 지역 경기 활성화 정책을 수립하도록 연재 기획물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