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안전·급식·통학환경 등 104건 건의, 현장 질의응답으로 해결책 모색
이인선 의원 “위험 사안 우선 검토”…관계기관 협력 약속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6일 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서 수성구 지역 77개교 교장, 운영위원, 학부모 등과 함께 학교별 교육 현안 해결 및 정책 실현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교육위원회 전경원 의원(수성구4)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이인선 국회의원, 정일균·박종필 시의원, 수성구의회 조규화 의장, 시교육청, 수성구청, 학교운영위원 및 학부모 등 약 240명이 참석했다.
특히 수성구 지역을 대표하는 두 국회의원 가운데, 이인선 국회의원은 직접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고, 주호영 국회의원은 영상 축전을 보내와 간담회를 축하하며 격려의 뜻을 전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간담회는 수성구 관내 전체 77개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직접 질문을 던지고 관계기관이 즉석에서 답변하는 질의·응답 형식으로 이뤄져 학교 현장의 목소리가 생생히 공유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학교 시니어 인력 확대 배치, 소규모학교 급식 품질 보완, 교문 앞 불법주정차 및 신호체계 개선, 특수학교 통학환경 개선 등 다양한 현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인선 의원은 “수성구 지역 학교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은 총 104건으로, 그중 절반 가까이가 학생 안전 문제였다”며, “앞으로 위험도가 높은 사안부터 우선순위를 두어 면밀히 살펴보고 필요하다면 국회 차원의 지원방안도 세심히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경원 의원은 “수성구는 뜨거운 교육열만큼 현장의 요구도 절실했다”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수성구청, 수성경찰서 등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학생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