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공동주택 입주·대구도서관 개관 앞두고 시민 불편 가중 우려
사유지 보상 지연·SOFA 협의 등 절차 해결 촉구, 시의 적극적 행정 요구

▲ 박우근 의원
▲ 박우근 의원

대구시의회 박우근 의원(남구 1)은 캠프 워커 서편 미개통(600m) 구간에 대한 ‘완전한 개통’ 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대구 3차 순환도로가 캠프워커 서편 600m 구간의 완전 개통이 이루어지지 않아,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박 의원은 캠프 워커 서편 인근의 경우 2000세대의 대규모 공동주택 잔여 신규 입주가 예정돼 있고, 올해 대구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있어 이용객 및 시민 불편이 더욱 가중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의원은 캠프 워커 서편 도로 600m의 완전한 개통 필요성을 강조하고 미군 부지 반환을 위한 SOFA 과제 실무협의, 사유지 보상 및 민간 재개발 기부채납 도로 공사에 대해 질의했다.

아울러 올해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사유지 보상 문제와 관련해 소유주와 감정가 이견으로 지방토지수용재결위원회 회부돼 절차가 지연된 점을 언급하며, 향후 보상 절차 대응 방안과 내년에 예정된 추가 보상계획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박우근 의원은 “올해는 대구도서관과 동편 도로 700m가 개통되는 만큼 남은 서편 도로 또한 대구시의 적극적 행정을 통해 3차 순환도로가 조속히 완전 개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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