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취수원 이전 등 현안 집중 감사… 행정통합추진단 예산 관리·공공사업 집행 철저 검증
“권한대행 체제 속 현안 대응력 시험대… 책임 행정·효율 행정 강화 계기 기대”

▲ 대구시의회
▲ 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는 7일부터 2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대구시와 대구시 교육청 등 집행부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중점 감사 사항으로 행정기구 및 정원관리 등의 문제점 점검과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 예산 관리의 적절성에 대해 묻는다.

또 노곡동 침수사고, 함지산 산불 등 예방 중심의 책임 행정 여부, 채용시험 거주요건 제한 제도 재도입 등이 도마위에 오를 전망이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사업소와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주요사업 집행과 정책 결정 사항 등에 대해 질의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출자·출연기관 관리감독 철저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 의료불균형 해소와 취약계층 대상 공공보건사업의 내실화 등을 추궁한다.

경제환경위원회의 중점 감사사항으로 미래 신산업 유치 및 국립치의학연구원 준비상황, 디지털혁신진흥원에서는 ABB 융합 신산업 육성을 통한 성과,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지역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 상황 등 당면 현안 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건설교통위원회는 통합신공항 건설 및 K-2 종전부지 개발 등에 관한 사항, 인구감소시대 도시공간 재구조화 전략 수립 및 군부대 통합 이전 등에 대한 추진상황, 각종 교통수단의 효율적 운영과 안전 대책 등을 따져볼 방침이다.

교육위원회는 올해 전면 도입된 고교학점제 운영 현황 점검, AI 교육 및 AIDT 관련 운영 현황 점검 등이 주요 감사 대상이다.

안종락 대구시의회홍보담당관은 “대구시의 최대 현안중의 하나인 신공항과 취수원 이전,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이 주요 이슈로 떠오를 것 같다”면서 “대구시장 권한대행 체제에서 현안에 대한 대책과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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