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직위 도입해 혁신 역량 강화…정규직·기간제·장애인 인턴 등 사회형평 채용 확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하 공단)이 미래 핵심 분야인 AI와 ESG를 포함한 개방형 직위와 정규직, 인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3명의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이는 공단의 혁신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인력 확보에 중점을 둔 조치로 풀이된다.
공단은 19일부터 채용 공고를 시작하며 개방형직위 2명, 정규직(공무직) 4명, 비정규직 5명, 체험형 인턴(장애인) 2명을 모집한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 눈에 띄는 것은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개방형직위 채용이다.
공단은 혁신 성장을 주도할 개방형직위 2개 분야를 채용하는데 △AI융합실장(2급 대우)과 △ESG상생팀장(3급 대우) 각 1명이다.
해당 직무 관련 전문 경력을 갖춘 외부 인재를 영입해 조직 내 AI 기술 융합과 사회적 책임 경영(ESG)을 강화할 방침이다. 세부 자격요건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현장 필수 인력인 정규직(공무직) 4명은 △환경미화(일반, 시설) △경비(일근, 교대근무) 분야에서 각각 1명씩 모집하며, 고령친화직종인 경비 및 환경미화 직무에 대해서는 준고령자에게 가점을 부여해 정부의 고용 정책에 적극 부응한다.
이외에도 휴직 결원에 대한 기간제 근로자 5명과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체험형 인턴 2명도 채용할 예정이다.
공단은 사회형평적 채용 확대를 위해 다양한 가점 제도를 적용한다. 모든 분야 공통으로 취업지원 대상자, 장애인, 저소득층,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족, 자립준비청년 등에게 가점을 부여한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재 양성을 위해 경주시에 3년 이상 거주한 자(본인 또는 부모)를 대상으로 지역 인재 가점을 부여한다.
공단 관계자는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역 인재 채용에 대한 우대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는 공단의 지역 상생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사지원서는 11월 27일부터 12월 4일 오후 1시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하며,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12월 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홈페이지 채용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