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갑균 의원, AI 기반 행정서비스 미흡 지적…통합 마스터플랜·TF 구성 등 대안 제시
29일간 회기 운영…예결특위 구성·예산 심사 본격화 “변화 이끄는 책임 의회 다짐”
영천시의회가 25일 제249회 제2차 정례회 문을 열고 내달 23일까지 29일간의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행정사무 감사 등 주요 시정 평가가 이루어지는 연말 회기인 만큼, 시정 운영의 중점 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일정으로 주목된다.
이날 본회의에 안건 처리에 앞서 이갑균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이 의원은 ‘영천시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정부가 추진 중인 AI 기반 맞춤형·예측형 행정서비스 정책에 비해 영천시의 관련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6년도 주요 업무계획에서 AI 기반 행정서비스 구축 사업이 미흡한 점을 문제 삼으며 △AI 행정서비스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 △TF팀 구성 △관련 조례 제정 및 정기평가 기준 마련 △AI 역량 강화 교육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회기결정의 건을 비롯해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 총 7건의 안건이 의결했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는 이갑균 의원이 선임됐다.
김선태 의장은 “이번 정례회를 포함한 2025년도 회기 운영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헌신과 협력을 아끼지 않은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2026년 병오년을 맞아 시민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며 변화와 희망을 현실로 만드는 책임 있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