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대단하네요. 마치 ‘한동훈의 계절’이 돌아온 듯합니다. 예정됐다는 듯한 일들이 잇따라 벌어지고 있죠? 온 세상을 뒤흔들어 놓은 대장동 항소 포기 사건, 그는 신속하고도 강렬한 메시지로 여론을 이끌었습니다.여기다가 당시 야당이던 민주당이 반대를 많이 했죠? 론스타 먹튀 사건 항소. 법무부 장관이던 한 전 대표가 추진한 이 항소사건에서 우리가 무려 장장 13년 만에 승소했습니다.이 두 건의 항소 관련 사안들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주가를 한껏 끌어올리며 다시 한번 한동훈 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먼저 대장동 항소 포기 사건 한
지난 9월에 있었던 초코파이 사건 기억하실 겁니다. 한국판 장발장 사건이었죠?한 물류 회사 보안업체 직원이 회사 사무실 냉장고에 있던 과자를 꺼내 먹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그 과자가 450원 짜리 초코파이 한 개와 600원 짜리 커스타드 한 개, 모두 합쳐서 고작 1050원 어치였다고 합니다.1심 재판부는 절도 혐의가 인정된다며 벌금 5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그런데 검찰이 5만 원이라는 벌금이 너무 작다며 불복해서 기어이 항소를 했습니다. 검찰의 이 항소에 대해서 비난 여론이 들끓었죠? 피도 눈물도 없는 검찰이 되고 말았습
내년 지방선거는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여야 간 접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어느 곳 하나 자신할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그만큼 팽팽한 구도로 치러질 전망인데요. 이 가운데 대구시장 선거 구도가 관심입니다. 미니 대선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더불어민주당은 후보군이 일거에 정리가 된 모양샙니다. 그동안 출마에 부정적이었던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최근 출마 결심을 굳히고 대구지역 유력인사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김 총리 등판을 요청해 왔던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출마 명분을 만들기 위해서 구체
제1 야당인 국민의힘 해산 문제가 정치권에서 본격적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당 해산 청구 당사자인 법무부 장관이 해산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과연 국민의힘이 해산될 것인가. 한 번 고민해 보시죠.헌법 제8조 4항은 이렇게 돼 있습니다.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때에는 정부는 헌법재판소에 그 해산을 제소할 수 있고, 정당은 헌법재판소의 심판에 의해서 해산된다.그리고 헌법재판소법 제25조에 심판 진행과 관련된 내용이 나옵니다. 각종 심판절차에 있어서 정부가 당사자인 때에는 법무
“붕어빵 청문회였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역시 말 참 잘 만듭니다. 붕어빵에 붕어가 없다. 어제 국회 법사위에서 열렸던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 의혹 청문회에 조 대법원장을 비롯한 주요 증인들이 참석하지 않은 것을 빗댄 표현입니다.그러면 한 번 생각해 볼까요? 국회 법사위는 지난 5월에도 청문회를 열었지만 이번과 마찬가지로 조 대법원장 등이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대법원이 제출한 불출석 사유는 이렇습니다. “헌법에 명시된 사법 독립 보장 취지에 반한다”여러분께서 판단해 보십시오. 민주당이 청문회를 개최하려는 이유는 잘 아
검찰 신세가 참 처량하게 됐습니다. 불난 집에 부채질 하는 것 같습니다만 ‘아! 옛날이여’란 노래가 있죠? 그 노래가 생각납니다.이재명 정부가 정부조직을 개편하면서 검찰청 폐지를 확정했는데요. 의회 권력을 쥐고 있기 때문에 국회 통과는 예정된 수순입니다. 제헌 국회 이후 지난 77년간 우리나라를 호령했던 검찰이 1년 뒷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겁니다.바로 직전 정부의 대통령을 배출했던 검찰이 아닙니까? 대통령과 함께 주요 요직을 검사 출신들이 차지했습니다. 검찰 공화국이라는 이름까지 들었습니다.그 서슬 퍼렇던 무소불위의 검찰이 지금
후포↔울릉, 울릉썬플라워크루즈 운항 중단 이유는?울릉도, 많이 다녀 오셨죠? 독도를 품고 있는 울릉도 관광, 참 매력적입니다. 한류 관광과 연계하면 동해안권의 국제 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수 있는 훌륭한 관광 명소입니다.그런데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울릉도와 울진 후포항을 연결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 이용해 보신 분 많으실텐데 운항을 중단했다는 소식입니다.무려 만5000톤급으로 그동안 전천후로 운항을 해 왔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관광객을 수송할 수 있었던거죠. 덕분에 관광객들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울릉도 관광에 나설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는 모두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장동혁 후보가 결선 투표에서 막판 대 추격전을 펼치면서 대권후보였던 김문수 후보를 제치고 당 대표에 당선됐습니다. 그야말로 다윗이 골리앗을 꺾은 겁니다.이로써 여의도 입성 3년만에 제1야당 대표가 되는 드라마를 썼습니다. 그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충남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김태흠 의원이 던진 충남 보령 서산 보궐선거에 뛰어 들어서 배지를 다는 데 성공했습니다.그리고 지난해 총선에서 당선됐으니까 재선이지만 소위 말하는 1.5선입니다. 올해 56세인 그는 참 운이 좋은 편이
정치권에 지도부 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2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후보가 박찬대 후보를 큰 표 차로 누르고 당 대표로 선출됐다.국회의원들의 표심인 ‘의심’에서는 박 후보가 이겼지만 당원 표심에서는 정 후보가 크게 앞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에 따라 설로 떠돌던 이재명 대통령의 ‘명심’이 박찬대 후보에게 있다는 추측이 사실로 드러났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도 후보 등록을 거쳐서 4일 컷오프를 발표한 뒤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에 들어갔다. 경북일보TV ‘설설설’은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강민구 부원장과 함
요즘 국회에 발의된 법률안 가운데 혹시 가장 눈에 띄는 법률안이 있었습니까?노란봉투법 꼽으시는 분 많으실텐데요. 이에 못지않게 형법 개정안을 걱정하시는 분 많을 듯합니다.이름조차 껄끄럽습니다. 이른바 ‘법 왜곡죄’입니다. 요약하면 검사나 법관이 증거와 사실관계를 조작해서 판결할 경우에 이를 처벌하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게다가 적용해야 될 법률을 적용하지 않아도 처벌대상이 됩니다.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대표 발의를 했는데요. 유죄가 인정될 경우에 7년 이하의 징역과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하도록 돼 있습니다. 상당히 무거운 형
역사 일타 강사였던 전한길씨가 정치 전면에 등장했습니다.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보수 결집에 핵심 역할을 했던 전 씨가 이번에는 아예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국민의힘을 뿌리째 흔들고 있습니다. 거의 태풍급입니다.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구호에 밀려 한동안 그의 존재감 자체가 미약했습니다만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치 무대 전면을 밀고 들어 온 겁니다.그는 지난달 9일에 국민의힘에 조용히 입당했습니다. 본명인 전유관으로 서울시당을 통해 입당을 했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그의 입당을 파악할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그런데 그가 입당
3대 특검이 본격적으로 야권 정치권을 겨누면서 엄청난 후 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철규 전 사무총장·윤상현 의원 등이 특검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앞으로 상당수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특검에 반갑지 않은 소환장을 받아들이게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이끌었던 전한길 역사 강사가 국민의힘에 입당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경북일보TV ‘설설설’은 보수의 빅 스피커 홍석준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계명대학교 특임교수)과 함께 격동의 정국을 분석해 본다.-방송: 20
이재명 정부 1기 장관 후보자들이 몇 명쯤 청문회를 통과할 것 같습니까? 전원통과를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에 맞서 국민의힘은 청문 대상 17명 중 절반은 낙마를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요즘 국회 인사청문회를 보면 그야말로 퍽퍽한 삶은 감자를 먹은 듯 가슴이 답답합니다. 그런데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면서 후보자들의 각종 의혹이 불거지자, 민주당과 용산의 입장이 묘하게 변하고 있습니다.그동안 전원 통과를 주장했지만, 여론이 심상찮게 돌아가자 결단을 위한 입장 정리에 들어 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칫 버티기를 하다가 정권 초기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에 대한 국민적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지면서 보수 진영 내부에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보수층의 이탈이 현실화됐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가운데, 전통적인 보수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까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보수 정치권 전반에 중대한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경북일보TV 시사진단 ‘설설설’은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빅마우스’로 불리는 홍석준 전 국회의원과 함께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의 원인과 향후 대응 전략,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노무현 대통령이 여러분께는 어떤 이미지로 남아 있습니까.‘바보 노무현’으로 기억 하시는 분 많을 듯합니다. 물론 노짱이라는 친근한 별명도 있지만 ‘바보 노무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별명이 아닌가 합니다.또 그를 추모하는 영화의 제목도 ‘바보 노무현’이었죠? 왜 이 별명이 생겼을까요. 정말 어리석을 정도로 원칙을 지키려고 했기 때문입니다.결국 자신에게 굴레가 씌어진 혐의를 견디지 못하고 바보처럼 사망하기까지 했습니다만 참 바보처럼 원칙을 내세우신 분이었습니다..만약에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시지 않고 지금 살아 계신다면 우리 정치에 어
심우정 검찰총장의 전격적인 사임 어떻게 보십니까? 검찰이 정권에 저항하는 신호탄으로 생각하십니까?심 총장은 임기 2년의 절반이 못되는 9개월만에 사표를 던졌는데요. 어제 발표된 입장문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지금 직을 내려 놓는 것이 마지막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판단을 했습니다. 형사사법제도는 국민 전체의 생명, 신체, 재산 등 기본권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시한과 결론을 정해놓고 추진될 경우 예상하지 못한 많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입장문은 짤막합니다. 검찰에 대한 새 정부의 개혁정책을 수용할 수 없어서 항명성 사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4일 시작됐습니다. 이틀간 열릴 이번 청문회는 증인 채택이 불발된 데다 자료 제출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청문회의 본래 취지를 살리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맹탕청문회, 김빠진 청문회란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시사진단 프로그램인 경북일보TV ‘설설설’은 김민석 후보에 대한 첫날 청문회 분위기와 함께 주요 질의에 대한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진행= 임한순 경일대 특임교수)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드라마보다 더 재미 있을 것으로 생각하시고 TV 앞에 앉으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 보름 됐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출발이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불편하게 보시고 계십니까?저는 이재명 대통령 행보를 보면서 역시 정치인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비정치인 출신이었던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뚜렷하게 대비가 됐습니다.정치인은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살죠? 거기다가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노출되면서 대중으로부터 주기적으로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자신을 가공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마련입니다. 또 거기에 능해야 롱런을 할 수 있는 건 당연합니다.이에 비해서 검찰은 법과 정의를 내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한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은 이번 조기대선을 앞두고 정치권과 법조계 모두에 중대한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경북일보TV 시사진단 ‘설설설’은 이순동 변호사(전 영남대학교 로스쿨 교수)를 초청해 이번 판결의 법리적 핵심과 향후 정치적·법적 쟁점을 짚어보았다.방송: 5월 1일 오후 4시 경북일보TV 유튜브 ‘설설설’사회: 임한순 경일대 특임교수(이하 ‘임한순’)패널: 이순동 변호사(이하 ‘이순동’)-임한순 : 오늘 판결 보셨는지△이순동: 보았다. 참 많이 긴장되고 또 모든 국민들
경북일보는 유튜브 채널 경북일보TV ‘설설설’ 코너는 국민의힘 대구 달서갑 국회의원 출신 홍석준 계명대 특임교수가 출연해 한 주간의 중요한 시사문제를 깊이 있게 분석해 시청자와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나갑니다. 오늘(20일)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경선대회 소식을 비롯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 대행의 행보를 중심으로 분석해 봅니다.방송: 4월 20일 오후 4시 경북일보TV 유튜브 ‘설설설’사회: 임한순 경일대 특임교수(이하 ‘임한순’)패널: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이하 ‘홍석준’) △임한순: 최근에 윤어게인이라는 신당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