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투자 확대·우수 투자사 참여 필요성 강조
벤처펀드 회수 구조 다변화·전용 재원 마련 주문

▲ 2025비즈니스도시포럼이 ‘포항형 혁신 성장 벤처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25일 경북 포항시 북구 라한호텔 포항에서 열린 가운데 장남준 한국벤처투자 지역균형발전실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김영환 기자yhk@kyongbuk.com
▲ 2025비즈니스도시포럼이 ‘포항형 혁신 성장 벤처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25일 경북 포항시 북구 라한호텔 포항에서 열린 가운데 장남준 한국벤처투자 지역균형발전실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김영환 기자yhk@kyongbuk.com

장남준 한국벤처투자 지역균형발전실장은 ‘지역 벤처투자 현황 및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벤처투자의 선입견을 타파하면서도 미래 가치가 있음을 강조했다.

혁신 생태계의 이해당사자 구성요소 등을 보면 우수한 스타트업과 투자자, 그 산업에 자금을 대는 출자자로 크게 분류된다.

이중 출자자에 대한 대책 방향에선 벤처투자가 성장세이고 안정적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고 했다.

자기 자본금과 이를 불려서 번 돈이 있는데 자기 돈과 타인 돈으로 구분되고 대부분 타인 돈이 주류다.

타인 돈은 모태펀드, 일반법인, 금융기관이 전체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새롭게 기업을 발굴하는지 팔로 투자를 하는지 중에선 금액부분은 팔로 투자가 많은 현실이다.

투자한 후 실적을 본 다음에 징검다리 투자를 이어간다는 것.

초기 투자를 잘 받아야한다는 조언도 제시됐다.

지방 투자 이유에선 수익이 안된다는 생각에 갇히지 않고 자유롭게 투자하면서도 지방만 투자하는 스타일이 아니라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판단했다.

지난 2024년은 매각이 60%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벤처펀드는 일반적으로 위험하다는 인식이 있는데 통계적으로는 전체 투자금의 13.2%만이 손상처리됐다고 설명했다.

청산조합 수익률 부분은 전체조합도 평균 배수 1.4배, 25% 상위조합도 평균 배수 2.2배를 차지하고 있어 수익 부분에 대한 제고도 제시됐다.

경북지역 펀드와 모태펀드가 혼합되더라도 해당 지역이 포함되면 투자 범위가 선정된다는 점도 나왔다.

이에 지역 전용 재원 마련과 우수 투자사 참여 확대가 요구된다고 했다.

장기간이 확보되면서 지역에 투자를 담당하고 총괄할 부서나 조직 구성도 피력됐다.

황영우 기자
황영우 기자 hyw@kyongbuk.com

포항 북구지역, 노동, 세관, 해수청, 사회단체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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